차 반도체 수급난을 견딘 현대차·기아가 올 2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뛰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서울 양재동 현대차·기아 사옥.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난 장기화와 경기침체 우려 속 올 2분기(4~6월)에도 호실적을 거뒀을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평균 실적 전망에 따르면 현대차의 2분기 매출은 33조1465억원, 영업이익은 2조2837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21.09% 늘어났을 것으로 예측된다.

같은 기간 기아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조3219억원(전년대비 10.81%↑), 1조8305억원(23.08%↑)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호실적은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차의 국내외 판매 호조와 원자잿값 상승분의 가격 반영, 미국 딜러 인센티브 감소 등으로 외형과 수익성을 모두 지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현대차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예상되던 노조의 파업 우려도 사실상 사라지면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호실적 달성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차 반도체 공급난이 조금씩 완화되고 있는 데다 현대차의 전기차 첫 세단 모델인 '아이오닉6', 그랜저 7세대 모델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신차 효과'도 기대된다.

현대차는 오는 21일, 기아는 이튿날인 22일 올 2분기 실적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