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언스는 18일 오후 1시 23분 전거래일 대비 620원(6.34%) 오른 1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레이언스


디지털 엑스레이 부품·소재 전문기업 레이언스가 강세다. 휘어지는 엑스레이 디텍터의 상용화 준비에 나설 예정이라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오후 1시 23분 레이언스는 전거래일 대비 620원(6.34%) 오른 1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레이언스는 지난 13일~1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유럽 영상의학회(ECR 2022)에 참가, 휘어지는 엑스레이 디텍터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레이언스는 해당 전시회에서 의료·산업·동물용으로 최적화한 디텍터와 SW 솔루션을 전시했다.


이 가운데 '휘어지는 엑스레이 디텍터'(Rayence Bending X panel)가 크게 주목받았다. 레이언스는 2015년 세계 최초로 휘어지는 구강용 엑스레이 센서(Intra-oral Sensor)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 전시회에 가로·세로 30㎝ 크기의 휘어지는 평판 디텍터 시제품을 선보였다.

디텍터는 엑스레이 의료기기나 산업용 검사 장비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영상을 처리하는 센서 역할을 한다. 레이언스가 선보인 신제품은 곡면 촬영에 유리하도록 화상면적이 휘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곡면 촬영시 촬영 횟수와 곡면 왜곡 보정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신속하고 왜곡 없는 촬영이 강점이다. 의료용 CBCT(ConeBeam CT) 시스템에 적용할 경우 평판형 디텍터 대비 왜곡이 적고 컴팩트한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 시장에서 중공업이나 선박 플랜트 등에 많이 사용되는 파이프 곡면 용접부를 검사하는 데도 유리하다. 레이언스의 휘어지는 디텍터는 현상시 오염물 발생 등 단점이 없으며 평판 디텍터로 대체하기 어려웠던 곡면 구조물의 디지털 엑스레이 촬영이 가능하다. 휘어지는 엑스레이 디텍터를 도입하면 평판 디텍터로 곡면 촬영시 대비 최대 40% 촬영횟수를 줄일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유수의 기업·기관·대학이 협업한 산업통산자원부 국책과제 연구 산출물이다. 고려공업검사를 주관기관으로 레이언스·삼성중공업·삼영검사엔지니어링·전자부품연구원·연세대학교가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레이언스는 향후 협업 기관과 함께 상용화를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