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랜더스는 전반기 1위를 달성하며 역대급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사진은 지난 5월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역대 6번째 1500탈삼진을 달성한 김광현(SSG). /사진= 뉴스1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전반기 최강팀은 SSG랜더스다. SSG는 올시즌 여러모로 역대급 전반기를 마치며 수많은 KBO리그의 기록들을 새로 썼다.


SSG는 지난 4월2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개막 10연승을 기록해 지난 2003년 삼성 라이온즈의 개막 이후 최다 연승과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또 개막 이후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아 종전 SK와이번스의 2011시즌 63경기 1위 기록을 갈아치우며 시즌 최장 1위 기록을 경신했다.

SSG는 올시즌 그 어떤 팀에게도 상대전적이 밀리지 않는다. 지난 12일과 14일에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위 키움 히어로즈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지으며 격차를 4.5경기차로 벌렸다.


SSG의 선수들도 최강팀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투수 원투펀치인 김광현과 윌머 폰트는 나란히 선발 20승을 합작했다(김광현 9승·폰트 11승). 김광현은 현재까지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폰트는 평균자책점 1.96으로 김광현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또 그는 이닝당 0.77 WHIP(안타 및 볼넷 허용률), 투수 WAR(대체 수준 대비 승리 기여도) 4.77을 기록하며 각 부문 1위에 올랐다.

타자들의 타격감도 심상치 않다. 박성한은 타율 0.332로 해당 부문 전체 4위에 랭크됐다. 또 SSG는 팀 홈런 71개와 팀 타점 408개로 리그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팀의 베테랑 최정은 1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SSG는 후반기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기 위해 투수 숀 모리만도(29·미국)와 타자 후안 라가레스(33·도미니카 공화국)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SSG가 후반기에도 전반기만큼의 성적을 거둔다면 2016시즌 두산 베어스의 93승1무50패 승률 0.650 기록을 뛰어넘으며 KBO 최초로 개막 이후 시즌 종료까지 정규시즌 1위를 사수하는 기록도 세울 수 있다.

SSG는 오는 2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과 후반기 첫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