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올 3분기 중 출범 예정인 카카오페이손해보험(카카오손보)이 4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판매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에 들어간다.
현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손잡고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상황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기적 관점에서 수행하고 있는 보험 사업 중 하나라는 게 카카오손보 측 입장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손보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대원씨앤씨와 장기실손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대원씨앤씨는 해당 프로젝트에 참가할 개발자들을 모집하는 중이다.
카카오손보와 대원씨앤씨는 ▲실손보험 판매를 위한 시스템개발 ▲안내장 발송 등 유지관리 ▲보상 등 시스템을 개발한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간편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카카오페이 안에서 간편하게 제휴병원의 서류를 받고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손보험은 자동차보험과 함께 손해보험사들의 주요 상품으로 꼽힌다.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에게 4세대 실손보험 판매를 독려 중이다. 보험사들 또한 손해율이 높은 1~3세대 실손보험보다 4세대 실손보험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4세대 실손보험을 통해 일부 가입자의 과잉 진료로 인해 전체 가입자의 보험료가 상승하는 악순환을 막고 높아진 보험사의 손해율을 낮추는 게 목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손해보험사로서 장기적 관점으로 다양한 사업과 함께 이를 위한 기반시설까지 종합적으로 고민하는 중"이라며 "대원씨앤씨와 장기적 관점 투자를 진행하고 있지만 단기간에 이뤄지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손보는 금융당국으로부터 보증보험과 재보험을 제외한 손해보험업 종목 전부에 대해 허가를 받은 상태다.
카카오페이손보가 종합손해보험사 자격을 갖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자동차보험, 장기인보험까지 판매할 것이라는 의견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실제 경쟁사인 캐롯손해보험도 미니보험 외 건강보험 등 장기상품까지 판매하는 중이다. 미니보험은 보험 가입기간이 1년 미만으로 짧고 금액이 1만원 이하로 낮아 수익성이 낮기 때문이다.
보험연구원 한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도 초기 고객 확보를 위해 미니보험을 앞에 내세우겠지만, 미니보험으로 수익을 내는 데 한계가 있어 결국에는 장기보험을 분명 선보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명확히 정해진 장기보험 상품은 없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