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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일론 머스크의 재판 날짜 연기 시도에 대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CNBC에 따르면 트위터는 18일(현지시각) "일론 머스크가 인수 계약 파기 관련 소송을 내년으로 연기하려는 것은 여론 재판을 통해 회사에 해를 끼치려는 의도"라고 언급했다.
트위터는 "머스크의 계약 파기로 인한 공개적인 논쟁이 계속될 경우 트위터가 피해를 입는다"면서 "최대한 빠른 날짜에 소송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머스크는 트위터 플랫폼을 활용해 회사를 모욕함으로써 피해를 더 증폭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측 변호인들은 "머스크가 초래한 불확실한 상태에서 수 백 만주에 달하는 트위터 주식이 매일 거래되고 있다"면서 "그동안 트위터 정도 되는 규모의 회사가 이런 불확실한 상태를 감내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4월 440억달러(약 57조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한 바 있다. 이후 머스크는 돌연 트위터의 스팸 계정을 문제 삼기 시작했다.
머스크는 "트위터의 스팸계정 비율이 5% 이하라는 증거를 제시해달라"고 공개 요구하면서 트위터를 압박했다.
머스크가 계약 종료 의사를 통보하자 트위터는 델라웨어 법원에 전격 제소하면서 법정 분쟁에 돌입했다.
트위터는 신속 절차를 적용해 오는 9월 중순 재판을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반면 일론 머스크는 재판 날짜를 내년 2월 13일 이후로 잡아달라고 요구하면서 양측의 공방은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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