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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한·미 양국 배터리·반도체·에너지 등 공급망 동맹 의지를 굳건히 다졌다.
옐런 미 재무장관은 19일 오전 서울 강서구 소재 LG사이언스파크를 찾아 "한국과 미국은 굳건한 경제동맹으로 성장했고 전기차 배터리와 반도체 등 양국 관계는 돈독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러시아)전쟁 이후 양국 생산 모두 악화됐고 공급에 차질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양국이 협력해 고통을 해결하자"고 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도 공급망을 핵심 현안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옐런 미 재무장관은 현재의 공급망 취약성을 미국 혼자는 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협력을 당부했다.
그는 "한국은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주요 공급망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미국이 투자 및 생산 능력을 늘려도 파트너 도움 없이는 핵심 부품과 제품을 확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미국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LG화학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은 2012년부터 미시간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LG엔솔과 GM의 합작사 얼티엄셀즈도 1~3공장(120GWh+α)을 건설하고 있다. LG엔솔은 2025년 북미에서만 연 '200GWh+α'의 생산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LG화학 역시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북미에 양극재 소재 공장 신설도 검토 중이다. 최근에는 배터리 재활용 기술 관련 투자도 했다. 지난해 12월 600억원을 투자해 북미 최대 규모의 배터리 재활용 업체 라이사이클(Li-Cycle) 지분 2.6%를 확보한 것이다.
신 부회장은 "미국 배터리 공급망 현지화를 위해 2025년까지 1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며 "미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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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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