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오는 11월 애리조나 주지사 공화당 후보로 출마할 최종 1인을 놓고 격돌했다. 사진은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과 펜스 전 부통령. /사진=로이터


지난 정부에서 함께 대통령과 부통령을 지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격돌'했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미 매체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 펜스 전 부통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애리조나주 공화당 후보로 출마할 최종 1인을 놓고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방송매체 폭스뉴스 출신 캐리 레이크 후보를, 펜스 전 부통령은 부동산 개발업자인 카린 테일러 롭슨을 지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WP는 이번 주지사 후보 경선이 친 트럼프 대 반 트럼프의 대리전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스 전 부통령이 지난 2020년 자신의 '대선 결과 뒤집기'에 동조하지 않자 줄곧 펜스 전 부통령을 비판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펜스 전 부통령이 당내 경선에서 충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조지아주 주지사 후보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데이비드 퍼듀 전 상원의원을 지지한 반면 펜스 전 부통령은 브라이언 켐프 현 주지사를 지지했다. 켐프 주지사는 지난 2020 대선 당시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시도를 비판해온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