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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토교통부에 '제2의 중동 붐'을 주문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특히 "정상 외교에서 (해외 수주에) 힘을 실어 주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는 소식에 카타르 설계 용역을 수주한 경력과 현지 건축 경험이 있는 희림의 주가가 강세다.
19일 오후 1시55분 현재 희림은 전일 대비 360원(4.56%) 오른 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으로부터 업무 계획을 보고받고 "오일머니가 몰리는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포화 상태에 달한 국내 주택·건축 시장을 벗어나 해외 시장에서 국내 건설사들이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는 취지다.
업무 보고 직후 원희룡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기업들과 함께 민관협력기구를 꾸려 본격적으로 해외 수주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정상 외교에서 (해외 수주에) 힘을 실어 주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팀코리아' 형태의 해외 시장 공략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는 현 정부 임기에 해외 건설 수주 연 500억달러(약 65조785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원 장관은 "고유가로 자금이 충분한 중동 지역과 우크라이나·이라크 재건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철도·공항·도시 개발 등 인프라 사업에 모빌리티(운송 수단)와 스마트기술을 접목하고 원전·방위산업·문화 등을 아우르는 패키지 수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림은 글로벌 건축설계 및 건설사업관리(CM)·감리업체로 카타르에서 228억원 규모의 설계용역을 수주했으며 이 프로젝트는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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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