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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고,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사이의 갈등이 촉발되면서 여당 지지율은 연일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일각에선 직무대행 체제로 인해 당내 강력한 리더십이 부재한 모습이 지속된 탓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리얼미터·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등 모든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여야 지지율 역전이 일어나는 '골든크로스'가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지난 집계 때보다 1.8%포인트 내린 39.1%, 더불어민주당은 2.4%포인트 오른 44.2%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달 초부터 49.8%→47.3%→46.8%→44.8%→43.5%→40.9%→39.1%로 7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당 관계자는 뉴스1을 통해 "뒤숭숭한 상황"이라며 "원구성도 안되고 경제는 어렵다고 아우성이고 지지율도 떨어지고 있고 말그대로 총체적 난국"이라고 전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40%선을 내줬다"면서 "윤리위 징계 이후 이준석 대표의 반발이 없었기에 그나마 낙폭을 줄였지만 '휴화산' 상태이기에 이 대표 행보 재개 여부와 수준에 따라 언제든 다시 (갈등이) 부각할 개연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에 따라 지지율도 출렁거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보수정당에서 거의 리더십이 없는거나 마찬가지인 리더십 공백사태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갈등을 관리하고 리스크를 줄여야 하는데 오히려 반대로 가면서 권 원내대표 체제에 대한 의문이 확산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공백 사태도 중도층 이탈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대통령 지지율을 뒷받침하고 있는 게 정당 지지율이기 때문에 이번 주나 다음 주 중에 대통령 지지율 30%선이 무너지면 당내에서 비대위 전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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