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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두 번째 PBA 투어 4강전 대진이 완성됐다.
최명진은 20일 저녁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강동궁과의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15-13 4-15 15-8 12-15 11-9)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최명진은 이상대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결과가 말해주듯 접전이었다. 최명진이 한 세트를 따면 강동궁이 따라붙고 도망가면 또 따라잡는 양상이었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선공을 잡은 강동궁이 10이닝에서 2점을 뽑아내며 9-9를 만들며 끝까지 알 수 없는 승부가 이어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강동궁이 11이닝을 공타로 끝낸 반면 최명진은 남은 2점을 뽑아내며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명진은 앞선 8강전에서 임성균을 꺾고 4강에 오른 이상대와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또 다른 준결승 대진은 사파타와 신대권의 대결이다. 사파타는 강동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반면 신대권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와의 8강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사파타와 결승전을 앞둔 길목에서 만나게 됐다.
4강에 오른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정규투어 우승 기록을 가진 선수가 없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첫 우승자를 배출하게 되는 셈이다. 사파타의 경우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는 있다. 그러나 정규투어에서는 우승 기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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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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