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현재 우크라이나 공군이 운용하는 미그-29. /사진=로이터


미국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WP)는 미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신형 전투기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전투기 운용에 필요한 훈련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찰스 브라운 미 공군참모총장도 이와 유사한 발언을 했다. 브라운 참모총장은 이날 미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안보포럼에 참석해 "우크라이나군에 전투기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우크라이나가 미군 전투기를 택할 지 여부는 키이우(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달렸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스웨덴의 그리펜과 프랑스의 라팔, 유럽연합(EU) 유로파이터의 타이푼 등이 유력 후보다.

WP는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에 (전투기) 지원을 논의하는 미국의 현재 모습은 개전 초기 미국의 모습과는 다소 다르다"고 짚었다. 앞서 미국은 확전을 우려해 우크라이나에 전투기 지원을 꺼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