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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유럽연합(EU)이 새로 발표한 대러 제재안에 대해 "파멸적인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경고장을 날렸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EU의 새로운 제재는 전 세계 경제와 안보에 악양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는 점점 더 명백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EU는 끊임없이 스스로를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고 있다"며 "EU의 '의도'와 '실제 행동'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EU 등 서방은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국제은행간통신협회 결제망(SWIF) 퇴출' 등의 대러 제재안을 부과했다. 이번에 추가 마련된 대러 제재안은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스베르뱅크 자산을 동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미국 매체 폴리티코는 이날 새로 마련된 제재안에 대해 "러시아군의 자금을 제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러시아 금 거래 제한과 48명에 대한 제재가 추가됐다"고 전했다. 이밖에 러시아 인사 48명과 9개 단체가 제재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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