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퍼스코리아는 27일 오후 1시 18분 전거래일 대비 305원(12.27%) 오른 2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코퍼스코리아


콘텐츠 기업 코퍼스코리아가 드라마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인수로 드라마 제작 역량이 강화되며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1시 18분 코퍼스코리아는 전거래일 대비 305원(12.27%) 오른 2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최근 김종학프로덕션을 인수한 코퍼스코리아에 대해 내년부터 제작 매출이 본격 반영돼 큰 폭의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퍼스코리아는 2005년 설립된 콘텐츠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판권 83.7%, 제작 7.94%, 상품 6.24%, 자막 1.81% 등이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8.3%, 일본 91.7% 등이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현금을 창출하는 배급 사업을 기반으로 지난해 드라마 제작 사업 진출했다"며 "지난해 전환사채(CB)발행을 통해 자금 300억원을 확보하며 향후 제작사 인수를 통해 드라마 제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코퍼스코리아는 지난 11일 김종학프로덕션 지분율 100%를 128억6000만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김종학프로덕션은 1988년 설립된 드라마 제작사로 '모래시계' '풀하우스' '태왕사신기' '지금 우리학교는' 등 약 70여편의 드라마를 제작했다. 강 연구원은 "김종학프로덕션 인수로 코퍼스코리아의 드라마 연간 제작 편수는 현재 3편 수준에서 내년 6~9편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코퍼스코리아는 지난 17년간 드라마에서 예능, 웹소설·웹툰으로 장르를 확대하며 일본 내 최대 한류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보유했다"며 "한·일관계 개선 기대감이 확대되는 가운데 일본 내 한류 콘텐츠 점유율 증가는 중장기 기대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코퍼스코리아가 내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1.7% 증가한 1026억원, 영업이익은 86.5% 늘어난 2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내년 드라마 제작 편수를 6편으로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내년 제작 매출은 6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며 "큰 폭의 외형 성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