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대러 제재로 화물통행이 금지된 바 있는 러시아 영외 영토 칼리닌그라드에 열차가 도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벨기에 매체 EURACTIV에 따르면 안톤 알리하노프 칼리닌그라드 주지사는 이날 "유럽연합(EU)의 (대러 제재 완화)결정 이후 첫 열차가 (칼리닌그라드에) 도착했다"며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알리하노프 주지사는 이날 직접 역에 나가 열차가 들어오는 것을 지켜보며 환영했다. 칼리닌그라드는 리투아니아와 폴란드에 둘러싸인 러시아 역외 영토다. 칼리닌그라드는 물자수송의 대부분을 리투아니아를 통과하는 철도에 의존한다.
하지만 리투아니아는 지난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러 제재의 일환으로 자국을 통한 화물 운송을 제한했다. 이후 러시아가 강력 반발하자 EU는 러시아와 리투아니아의 직접적인 군사적 충돌을 우려해 중재에 나섰다.
EU는 결국 지난 13일 리투아니아를 통해 칼리닌그라드로 향하는 철도 수송을 허용했다. 다만 군수품 수송은 여전히 금지된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