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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환 한국은행 신임 금융통화위원이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기둔화 등 상황에서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가면서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신임 금통위원은 28일 취임사를 통해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 시기에 금통위원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중앙은행이 당면하고 있는 경제 상황은 고도의 전문적인 정책적 판단을 요구하고 있는데 중앙은행에 이처럼 난해한 과제가 주어진 것은 실로 수십년만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선 공급뿐만 아니라 수요 측면에서의 인플레이션 압력도 커지고 있고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있어 적절한 수준의 통화정책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경기 둔화 가능성, 과도한 민간 부채의 연착륙 유도, 자본유출 위험 등 함께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산재해 있다"고 우려했다.
신 신임 금통위원은 "현 상황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부담이 크지만 한편으로는 총재와 임직원 여러분, 금통위원들과 함께 통화정책을 논의하고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한다"며 "한국경제가 안정적으로 순항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이라는 핸들을 조정하는 조타수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지난 26일 임지원 전 금융통화위원의 후임으로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를 추천했다. 그는 2026년 5월12일까지 금통위원을 맡을 예정이다.
1963년생인 신 교수는 영등포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 경제학과 학사, 메사추세츠공과대학 경영학 석사·재무금융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1995년 3월부터 현재까지 홍익대 경영대학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홍익대에서 20년 이상 재무관리, 국제 금융 분야를 연구한 금융 전문가로 2013년 1~12월 한국연금학회 회장, 2015년 3월~2018년 3월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2019년 7월~2020년 6월 한국금융학회 회장 등을 지내는 등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융정책과 현안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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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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