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화통화가 곧 예정된 가운데 중국이 침묵 모드를 이어갔다. 사진은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지난해 11월15일(현지시각) 비대면 화상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화통화가 28일(이하 현지시각) 예정된 가운데 중국이 침묵 모드를 이어갔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와 미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곧 이뤄질 것인가'라는 질문에 "제공할 만한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내일(28일) 미중 정상이 통화를 하는지, 통화 가능성은 몇 퍼센트나 되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 "조금전에 언급했듯이 발표할 만한 정보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곧 통화를 할 것이라는 전망은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 27일에는 미 매체 액시오스가 "양 정상은 오는 28일 통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취임한 이후 시 주석과 현재까지 4차례 전화통화 혹은 비대면 화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의 최근 통화는 지난 3월18일 이뤄졌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통화와 관련 "향후 며칠 이내에 이뤄질 것"이라면서도 "이보다 더 구체적으로는 얘기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