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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아시아 순방길에 오른 가운데 중국이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 위협은 여전하다"며 높은 경각심을 보였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펠로시 의장이 항공기 결함이나 급유와 같은 핑계를 대고 타이완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는 등 위험한 행동을 할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댜오다밍 중국 런민대 부교수는 펠로시 의장의 아시아 순방에 대해 "(공식 일정에서 타이완을 배제한 것은) 공개적으로 중국에 도전할 용기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도 "순방 일정 중 타이완을 방문할 가능성은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매체는 펠로시 의장이 타이완을 방문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매체는 뤼샹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타이완 방문 일정이 포함되지 않은 펠로시 의장의 공식 일정은) 백악관과 미 국방부의 소통의 결과물"이라며 "미 정계는 펠로시 의장이 타이완을 방문하지 않도록 설득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미 하원 의장실은 이날 펠로시 의장의 아시아 순방 공식 일정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한국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을 순방할 예정이다. 펠로시 의장은 1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및 리셴룽 총리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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