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는 1일 오전 9시 50분 전거래일 대비 5300원(24.09%) 오른 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압타바이오


압타바이오가 2거래일 연속 급등세다.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아이수지낙시브'(APX-115)가 임상 2상에서 통계적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9시 50분 압타바이오는 전거래일 대비 5300원(24.09%) 오른 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는 5050원(29.79%) 오른 2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상한가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지난달 29일 압타바이오는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아이수지낙시브가 임상 2상에서 통계적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당뇨병성 신증은 고혈당·산화성스트레스 등 여러 인자들에 의해 신장의 사구체에 구조적이고 기능적인 장애를 일으키는 진행성 신장 질환으로 신부전증의 원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제2형 당뇨병 환자의 40~50%에서 발생하며 만성신부전으로 진행돼 투석치료 또는 신장이식을 통해서만 생명 연장이 가능하다.

당뇨병성 신증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허가 받은 치료제가 없는 상태로 질환 발생시 고혈압 치료제인가 처방되고 있다. 예방을 위해 RAS(레닌-안지오텐신계)억제제가 사용되고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제가 아닌 탓에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대한 수요가 크다.


이번 임상 2상은 유럽 4개국 16개 병원에서 진행됐다. 제2형 당뇨병성 신증 환자 가운데 약물 투약군 68명과 위약군 72명 총 140명을 대상으로 아이수지낙시브 400mg 또는 위약을 1일 1회 경구 투여, 유효성·안전성을 12주 동안 평가했다.

현재까지 중등도 이상의 신증환자에서 효과가 있는 치료제는 없으며 효과가 확인된 치료제로는 아이수지낙시브가 유일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전성 결과에서도 위약군과 이상반응 발현율 차이는 없었으며 발생률도 5% 미만으로 모두 투약기간 중 회복됐다. 이상증상·증후는 보고되지 않았다.


압타바이오는 이번 임상 2상 결과 도출을 통해 NOX 플랫폼 파이프라인에 대한 가치평가가 새롭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수지낙시브와 같은 물질을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NASH(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황반변성치료제, 당뇨성망막병증 치료제에 대한 임상 성공 가능성도 커졌다는 평가다.

이번 당뇨병성 신증 임상 2상의 자세한 연구 결과는 오는 11월 미국신장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