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물가가 고공행진하자 정부가 기업들에게 임금인상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임금인상이 물가 상승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6월 "일부 정보기술(IT) 기업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높은 임금인상 경향이 나타나면서 다른 산업 및 기업으로 확산할 조짐이 나타난다"며 "임금인상은 고물가 상황을 심화시키고 근로취약계층의 상대적 박탈감을 키운다"고 우려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임금이 1% 오르면 소비자물가는 0.6% 상승하고 생산이 0.8% 감소한다고 합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올해 초 급격한 물가 상승과 사회적 격차 해소 등을 이유로 대기업들이 임금을 최소한의 수준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와 주요 경제단체들이 임금인상으로 인한 물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으나 직장인들 사이에선 "물가를 잡기 위해 국민을 괴롭히는 것이 맞느냐"는 주장이 나옵니다. 가뜩이나 물가가 올라 살림이 힘들어졌는데 월급마저 빼앗아가려 하느냐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물가를 잡기 위해 임금을 줄여야 한다는 정부 방침에 동의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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