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가족들에게 총기 난사 후 도주했던 현직 경찰관이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가족들에게 총기 난사 후 도주한 현직 경찰관이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쓰촨성 러산시 공안국은 지난달 30일 웨이보에서 한 파출소 소속 경찰관 리모씨(36)가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리씨는 지난달 26일 당직 근무 중 동료들에게 점심을 먹고 오겠다고 나간 후 여자친구 양모씨를 찾아가 총기를 난사했다.


해당 사고로 손주들을 돌보러 온 양씨의 아버지를 포함해 양씨의 두 자녀인 8세 아들과 5세 딸 등 일가족 3명이 숨졌다. 또 양씨와 사촌 동생 등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리씨는 살해 후 방화까지 저질러 양씨 부모 소유로 알려진 집 4채가 불에 타 재산 손실까지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후 차를 몰고 도주한 리씨는 인근에 차를 버리고 달아났는데 나흘 후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 조사와 DNA 검사로 해당 시신이 리씨임이 밝혀졌다.


부상을 입은 양씨와 사촌 동생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공안국은 총기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사건 조사와 함께 총기 소지 교육을 재검토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