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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일 8개 정책금융기관 기관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어려운 차주를 위한 125조원 규모의 금융분야 민생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21일 금융지주회장단 간담회, 28일 금융협회장 간담회에 이은 3번째 간담회다. 정부가 125조원 규모의 금융민생 안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관련 업계의 협조를 부탁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고금리·고물가 등 경제 여건 악화로 취약 차주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125조원 규모의 금융 부문 민생 안정 과제를 차질 없이 이해해야 한다"면서 "취약계층이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홍보를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125조원 규모의 금융 부문 민생 안정 과제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80조원 규모의 저금리 대환 대출, 채무 조정 등 맞춤형 지원과 개인 대출자를 위해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주택담보대출 안심전환 대출 45조원 등이 포함됐다.
먼저 상환능력이 있는 차주에 대해 유동성 및 경쟁력제고 지원자금을 2년간 41조2000억원 규모로 공급하고 고금리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차주에는 8조5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환상품을 제공한다. 또 자력으로 상환이 어려운 차주에 대해서는 30조원 규모의 새출발기금을 통해 원리금 감면 등 채무조정을 지원한다.
이밖에 10조5000억원의 유동성 공급은 특례보증, 금리부담 경감 등의 형식으로 지원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은 코로나19 피해 등을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에 약 5조4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신보가 25일부터 코로나로 직접적 피해를 입은 업체에 3조25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소기업·소상공인과 매출액 50억원 이하 중기업이다. 기업당 운전자금 3억원, 시설자금은 소요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보증료 0.5%포인트 감면과 보증비율 90%를 적용하며 소진공·신보 컨설팅을 받은 업체는 보증료 0.1%포인트를 추가 우대한다. 나머지 2조1000억원은 기은과 신보가 매출감소·재무상황 악화 등으로 자금이 필요한 업체에 공급한다.
김 위원장은 "공공기관 혁신 추진과 관련해 각 기관이 혁신을 복지축소 등 수동적 의무이행으로 이해하기 보다 업무프로세스 혁신의 기회로 삼아 주도적으로 계획을 수립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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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