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이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줄이자고 당부했다. / 사진=삼성전자 반도체 유튜브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업무 효율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2일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삼성전자 반도체'는 최근 경 사장이 사내 소통 채널 '위톡'을 통해 강연 영상이 내용이 게시됐다.


경 사장은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프로세스 뭐 하나 만들면 바꾸기 힘 들기 때문에 불필요한 것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며 "이미 만들어진 건 시간을 들여서라도 하나 하나 없애야 한다"고 밝혔다.

경 사장은 직접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줄인 사례도 언급했다. 그는 "데일리 리포트와 대토론회를 중단하고 주간보고 방식도 바꿨다"며 "저에게 매주 주간보고를 하는 임원은 16명으로 대폭 줄이고 22명은 격주, 23명은 월간, 나머지는 임원은 분기별로만 보고를 하도록했는데 앞으로 주간보고 빈도를 확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 부서장들이 판단해 (불필요한)프로세스를 줄여갔으면 좋겠다"며 "저도 지금보다 더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효율적인 발표를 위해선 직접 자료를 준비해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 사장은 "제대로 발표를 하려면 남이 만들어준 것으로는 못 한다"며 "내가 만든 자료의 장점은 이미 자료가 머릿 속에 있기 때문에 머릿 속으로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말로 연습하다보면 발표할 때 편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요한 건 자료가 아닌 내가 그 자료를 얼마나 소화하고 있는가"라며 "멋이 없어도 좋으니 자기만의 스토리로 만들어서 발표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효율적인 회의에 대해선 "자료가 많으면 시간 절반 이상을 자료를 보는데 써서 토의를 못해 손해"라며 "자료보다는 본질을 토의하고 결정하는 자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