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친정 팀 바이에른 뮌헨을 찾아 작별 인사를 나눴다. 사진은 레반도프스키가 남긴 작별 메시지/ /사진=레반도프스키 인스타그램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폴란드)가 친정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직접 찾아 작별 인사를 나눴다.

바이에른은 지난 2일(한국시각) 공식 사이트를 통해 "레반도프스키가 구단을 방문해 작별 인사를 고했다"고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를 찾아 올리버 칸 구단 대표이사와 동료들 그리고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등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14년 바이에른 입단 후 8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고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그는 바이에른에서 뛰는 동안 득점왕을 7번이나 차지했고 한 시즌 최다 골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46번의 공식경기에서 50골을 넣었다.

그러나 그는 바르셀로나 이적 과정에서 바이에른이 이를 반대하자 불만을 표출했고 작별 인사 없이 팀을 떠나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결국 구단을 직접 찾아 앙금을 털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지었다. 바이에른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8년 동안 고마웠다"며 레반도프스키를 향한 작별 인사를 전했다.


칸 대표이사는 "레반도프스키와 팀의 인연은 특별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레반도프스키의 바르셀로나행은 특별한 성공 스토리"며 "바르셀로나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레반도프스키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가 만든 역사"라며 바이에른에서 거둔 트로피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8년 동안의 추억은 잊지 못할 것"이라며 "감사하다"고 작별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