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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1일 이용권' 판매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페이센스가 결국 백기를 들었다. 토종 OTT 3사의 법적 대응이 가시화되자 이용권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페이센스는 웨이브, 티빙, 왓챠 등 국내 OTT 3사에 이들 회사의 서비스를 하루치로 쪼개 판매하던 행위를 중단하기로 했다. 페이센스 홈페이지에서도 OTT 3사의 1일 이용권 판매 링크는 삭제됐다.
앞서 페이센스는 OTT 이용권을 사들인 뒤 해당 계정을 회원들에게 돈을 받고 공유하는 방식을 이용, 회원들에게 하루 500원씩 받고 재판매했다.
이에 OTT 3사는 지난달 이용권의 타인 양도 및 영리 활동을 금지한 약관을 위반했다며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가처분 신청의 첫 심문기일은 오는 10일이다.
페이센스가 이용권 판매를 중단했지만 국내 OTT 3사가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조치를 철회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에 웨이브 관계자는 "페이센스가 가처분 신청을 취하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이와 관련해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센스는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 외국계 OTT 회사들의 월 이용권은 아직도 하루치로 쪼개 팔고 있다. 외국계 OTT 업체 역시 법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페이센스는 현재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의 1일권을 각각 600원, 400원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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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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