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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업체들이 또 한 번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에 한일시멘트 등 시멘트 관련주들이 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한일시멘트는 전거래일 대비 1000원(6.90%) 오른 1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전거래일 대비 3850원(26.55%) 뛴 1만83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같은 날 삼표시멘트는 전거래일 대비 60원(1.40%) 오른 4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670원(15.62%) 오른 4960원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이 밖에도 같은 날 성신양회(2.94%) 쌍용C&E(2.84%) 고려시멘트(2.11%) 등 다수 시멘트 관련 종목들이 상승 마감했다.
지난 3일 한일시멘트는 다음 달 1일부터 시멘트 가격을 기존 1톤(t)당 9만22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약 15% 인상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레미콘 업체들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삼표시멘트도 레미콘 업체들에 오는 9월 1일부터 시멘트 가격을 기존 1톤당 9만4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11.7%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유연탄과 주요 원자재 가격 폭등, 유가 상승에 따른 선박 운임을 포함한 물류 비용 증가 등 전방위적인 원가 상승으로 인해 경영 환경이 더욱 더 악화되고 있다"며 "자체적인 절감 노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부득이하게 시멘트 공급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표시멘트와 한일시멘트가 시멘트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다른 시멘트 업체들도 조만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시멘트 업체들은 지난해 7월 시멘트 가격을 1톤당 7만5000원에서 7만8800원으로 5.1% 인상한 후 올해 초에도 약 15% 인상한 바 있다. 가격 인상은 주요 원자재인 유연탄을 비롯해 전력비, 물류비, 환경부담금, 인건비 등 원가 부담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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