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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금융권 A매치'를 알리는 채용이 시작됐다. 정부가 공공기관 인력감축을 내세운 가운데 시중은행의 신입 공개채용도 줄어 올해 금융권 A매치는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2023년도 한국은행 신입직원(종합기획직원 G5) 채용' 공고를 내고 오는 8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응시부문은 경제학·경영학·법학·통계학·컴퓨터공학 등 5개다.
올해부터는 일반과 지역전문 지원자(7명 이내)를 나눠 선발한다. 필기시험은 오는 9월24일 예정됐다.
같은 날 시험을 치르는 다른 금융 공공기관도 조만간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A매치에는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연봉이 높고 서울에 있는 기관들이 필기시험을 진행한다.
최근 시중은행은 공개채용 대신 수시채용을 늘리고 경력이 있는 IT·디지털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경영·경제 등 문과 출신 취업준비생에겐 국책은행 채용 공고가 더욱 기다려지는 상황이다.
지난해 하반기 KDB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를 포함한 9개 금융 공공기관은 약 600명을 선발했는데 올해는 새 정부가 구조조정을 천명한 만큼 채용 규모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채용 규모는 미정이다.
산업은행이 취업준비생에게 예전만큼 인기를 끌지도 관전 포인트다. 산업은행은 정부가 본점을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전하는 이슈 등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어서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중은행이 수시 채용으로 방향을 바꾸고 디지털 인재 채용에 집중하고 있어 금융 공공기관 경쟁률이 치열할 것"이라며 "산업은행은 금융 공공기관 중에서 연봉은 가장 높지만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근무할 가능성이 있어 거주지 이전 등을 고민하는 취업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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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