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진 전날(8일) 밤 서울 관악구 도림천이 범람, 시민들이 아슬아슬하게 물살을 헤쳐 길을 건너고 있다./사진=뉴스1


전날인 8일 중부지방에 역대급 폭우가 쏟아지면서 수도권 곳곳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증시에서는 수해복구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9일 오전 10시36분 기준 뉴보텍은 전 거래일 대비 155원(14.22%) 상승한 1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보텍은 수처리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같은 시간 인선이엔티 역시 7.01%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고 코엔텍(2.30%), 와이엔텍(0.49%) 등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모두 장마 및 수해 복구 관련주로 분류된 기업이다.


간밤 중부 지방 일대에서는 80년 만에 최대 400㎜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다. 서울 주요 도로 곳곳이 침수로 통제되고 지하철 일부 구간에서도 운행이 중단된 가운데 출근길 교통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9호선 노들~사평역 7개 역사 구간이 운행 중지됐다.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도시고속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다.


전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서울, 인천, 경기(평택, 안성 제외), 강원(철원)은 호우경보로, 경기(평택, 안성), 강원(원주, 횡성 등)은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이날도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다. 오는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수도권·강원도·충청북부·경북북서내륙 100~200㎜(많은 곳 수도권, 강원도 300㎜ 이상), 강원동해안·충청권(북부 제외)·경북북부(북서내륙 제외)·서해5도 50~150㎜, 전북북부·울릉도·독도·경북권남부 20~80㎜, 전북남부·전남권북부 5~3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