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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 달부터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원자재 가격 인상분에 대한 부담을 전적으로 협상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떠안고 있는 가운데 납품단가 연동제가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 회관에서 열린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운영과 법제화 토론회'에서 오는 9월2일부터 일부 기업을 대상으로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축사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납품단가 연동제를 둘러싼 사회적 관심이 높고 합리적 방안에 대한 숙고가 이뤄지고 있다"며 "국회에서도 많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염원하는 중소기업계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진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장은 기업생태계 활성화 차원에서 납품단가 연동제의 도입은 시급하다고 평가했다. 납품단가 연동제는 시장 자율성 확보와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이번에야말로 729만 중소기업의 숙원인 납품단가 연동제가 반드시 도입되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자율적 상생환경 구축을 위한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방안' '납품단가연동제를 통한 혁신 생태계의 구축방안' 등이 논의됐다. 조은구 포스코 상무는 '포스코 납품단가연동제 운영현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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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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