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던 고율 관세 인하 정책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남스틸의 주가가 강세다.

16일 오전 9시19분 현재 경남스틸은 전 거래일 대비 700원(19.00%) 오른 4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대만을 향한 무력 시위를 펼치자 미국 행정부가 중국 관세 철폐 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중국의 위협에 물러서는 모양새를 보여선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보복 차원으로 관세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 몇 달간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해 부과한 관세 인하 방안을 검토해 왔다. 중국산 제품에 최대 25%씩 부과되고 있는 관세를 인하해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려는 취지였다. 중국산 원자재에 의존하는 미국 기업의 부담도 덜어내려 했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 3월 관세 부과 대상 중국산 제품 549개 품목 가운데 352개에 대해 관세 부과 예외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인플레이션이 심화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억제하려 일부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완화하려 했다. 동시에 중국의 불공정 무역 행위에 관한 조사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방적으로 중국에 양보한다는 지적이 일어서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 중 하나인 미국 철강노동자조합은 관세 철폐를 반대하러 나섰다. 중국 의존도를 줄여 미국산 제품의 경쟁력을 늘리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