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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시작한 폭우에 따른 차량 피해가 1583억2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화손해보험의 영업이익인 1343억1741만원보다 240억259만원 높은 손해액이 발생한 것이다. 이는 흥국화재의 지난해 영업이익인 771억3800만원보다 2배 높은 수치로 손해보험사들은 이번 폭우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이 불가피해졌다.
1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6일 오전 10시까지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폭우로 인한 차량 피해는 총 1만1142대, 추정 손해액은 1583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대 대형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는 총 9760대에 추정 손해액은 1365억1400만원이었다.
삼성화재는 지난 8일부터 16일 오전 7시까지 4068대의 차량 침수 피해 신고를 받았고 추정 손해액은 636억 4000만원이었다.
DB손해보험은 16일 0시 기준 2153건의 차량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추정 손해액은 258억원, 현대해상은 16일 오전 7시 기준 1784건에 추정 손해액 233억8천만원에 달하는 차량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전체 피해 차량 가운데 수입차 피해 대수는 3599대로 32.3%를 차지했지만 추정 손해액은 905억1000만원으로 57.2%를 기록했다. 차량 단가가 비싼 만큼 피해 규모는 작았지만 손해액은 큰 것이다.
상반기까지 비교적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잘 관리해 왔던 손보사들도 이번 침수 피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11개 보험사 누적 손해율은 평균 80.7% 수준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번 침수 피해만으로 보험료 예측은 섣부른 면이 있다"며 "태풍이나 폭설이 올 수 있고 그런 것들을 같이 봐서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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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