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는 17일 오전 9시 36분 전거래일 대비 1만2500원(5.13%) 오른 25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엘앤에프


엘앤에프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법안 통과의 최대 수혜주가 될 수 있다는 증권사 전망에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36분 엘앤에프는 전거래일 대비 1만2500원(5.13%) 오른 25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엘앤에프에 대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법안 통과의 최대 수혜주가 될 수 있다고 진단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8만원으로 11.8% 상향했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84% 증가한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613% 늘어난 964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 6월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3분기로 이연된 실적(매출액 1285억, 영업이익 90억 추정)을 포함한 수치다.


이어 "메탈 가격 상승 연동된 판가가 2분기 대비 13% 상승하고 구지 2공장(4만톤) 풀가동에 따른 출하량도 2분기 대비 45%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수익성(OPM)은 상대적 판가 상승 지속되며 전분기 대비 0.2%포인트 감소한 6.9%로 소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엘앤에프가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IRA 법안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IRA 법안의 전기차(EV) 보조금 지급 관련 핵심사항은 배터리 소재(양극재 등)의 북미 역내 생산과 광물(리튬·니켈 등)의 FTA 체결 국가 내 생산 혹은 북미 역내 리사이클 생산이기 때문이다.


전 연구원은 "레드우드(광물 리사이클)와 엘앤에프(양극재)의 북미 양극재 밸류체인 구축 협력이 그 모범 답안이 될 것"이라며 "북미 역내에서 광물(리사이클)부터 양극재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된 밸류체인을 확보하는 사업모델은 IRA 법안에 맞춰 빠르게 현지에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봤다. 하반기 내 구체화된 발표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와 관련해 2024년 이후 추가될 해외 생산능력(캐파) 고려시 북미를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