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오른쪽)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주요 기업 인사담당책임자(CHO)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정부가 현장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해 근로 시간에 대한 노사의 자율적인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근로 시간 제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7일 서울 중구에 있는 롯데호텔에서 '주요 기업 인사·노무 담당 임원(CH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주요 기업의 인사·노무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새 정부 노동개혁 및 고용노동정책의 방향을 소개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손경식 경총 회장과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GS 등 20여곳 기업 CHO가 참석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에게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력과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을 강조했다.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기존의 노동시장 시스템을 혁신하고 일터의 변화에 기업과 근로자가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국민 대다수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근로 시간과 임금체계 개편에 먼저 힘을 쏟아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함과 동시에 기업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주52시간제의 기본 틀 속에서 근로 시간 단축 기조는 유지하되 노사 합의에 기반한 자율적 선택권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장관은 "지속 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노동시장을 위한 개혁 과제들은 노사 그리고 국민 모두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추진될 때 성공할 수 있다"며 "정부도 노사와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현장의 변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