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은 19일 오전 9시 18분 전거래일 대비 1050원(5.08%) 오른 2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솔루엠


전자부품 전문업체 솔루엠이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에 이어 3분기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장 초반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8분 솔루엠은 전거래일 대비 1050원(5.08%) 오른 2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솔루엠에 대해 이익률이 높은 전자가격표시기(ESL)의 매출 성장과 원재료 수급 안정화를 토대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솔루엠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9.3% 증가한 4414억원, 영업이익은 462% 늘어난 2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73.3%, 영업이익은 121% 증가해 각각 8101억원, 350억7000만원을 기록,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채윤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지난해 상반기 상장 시 제시한 실적 가이던스(기업 자체 전망치)에 미달하며 시장 신뢰도가 훼손됐으나 올해 1분기부터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충족하며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사업부문에서 실적 성장을 보였다. 파워 부문에서는 기존 모바일, 서버, TV용 파워·어댑터 제품의 안정적인 매출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3in1 보드는 전방산업 부진에도 고객사 내 채택률이 상승하며 매출이 증가했다.

솔루엠의 성장동력인 ESL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90.1% 증가한 1001억원을 달성했다. 경쟁사 대비 원가·품질 등의 강점과 전방 산업 다각화로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채 연구원은 "수주잔고 약 1조5000억원을 기반으로 유럽·북미에서 점유율 확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ESL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판가 상승하며 3분기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원재료 수급도 안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채 연구원은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전사 이익률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3분기에도 긍정적인 요인들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