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라이프가 리메모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뉴스1



조만간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영정사진 대신 본인이 나타나 추모객들에게 인사할지 모른다. 물론 실제 고인이 아니라 그 모습과 육성, 활동 데이터를 AI(인공지능)로 구현하는 이른바 가상인간 얘기다.


프리드라이프가 인공인간 전문기업 딥브레인AI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추모 서비스 '리메모리'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프리드라이프 김만기 대표, 김재준 부문장, 노아란 본부장과 딥브레인AI 장세영 대표, 한종호 본부장, 박영훈 리더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드라이프 서울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데이터와 기술력, 노하우 등을 결합해 새로운 추모 문화 제안을 위한 공동 개발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딥브레인AI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AI 휴먼 솔루션을 제공·지원하는 기업이다.


▲AI 휴먼 영상 제작 플랫폼 'AI스튜디오' ▲AI 영어회화 서비스 '스픽나우' ▲ 가상인간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 ▲가상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리메모리 사업과 관련해 딥브레인AI는 ▲음성과 영상 합성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기술을 융합한 대화형 AI 기술을 활용하는 중이다.


부모가 생전에 전용 스튜디오에서 영상 및 음성을 녹음하고 인터뷰를 한다. 목소리와 표정, 인생사까지 AI가 학습한다.

부모가 떠나고 고인을 구현할 때마다 유족과 인터뷰를 진행해 새로운 정보를 업데이트한다.

딥브레인AI는 지난 6월 아마존이 AI 음성 서비스인 '알렉사'를 통해 고인의 목소리를 재현하는 기술을 발표해 주목받기도 했다.

알렉사는 1분 미만의 음성 샘플만 있으면 특정인 목소리를 그대로 복제해 흉내 낼 수 있고, 숨진 가족의 목소리도 재현해낼 수 있다.

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는 "프리드라이프가 1위 AI 기술력을 보유한 딥브레인 AI와 함께 새로운 장례·추모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