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사업비 157억5900만원) 재입찰이 또 유찰되면서 국토교통부가 수의계약을 통해 빠르면 9월부터 용역을 진행하기로 결정, 1차와 재입찰에 모두 응찰한 유신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기술능력 평가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유신의 주가가 강세다.


22일 유신은 오후 3시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900원(7.42%) 상승한 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7일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끝난 용역 수행사 재입찰 결과 1차 때와 마찬가지로 1개 사만 참가 의향서를 제출해 유찰됐다. 공개경쟁 입찰에서는 2곳 이상이 응찰하지 않으면 유찰 결정이 내려진다. 다만 현행 국가계약법은 경쟁이 성립될 수 없는 경우 재공고 이후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토부는 1차와 재입찰에 모두 응찰한 유신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기술능력 평가에 들어갔다. 한국종합기술, 포스코건설 등 5곳이 참가하고 있는 이 연합체는 고난이도의 과업 수행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검증 과정에서 큰 결격사유가 생기지 않으면 유신컨소시엄이 과업을 수행할 업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9월께 발표된다.

향후 이 업체가 수행할 과업은 개발예정지역 기초자료 조사·분석, 신공항 건설·운영 기본방향 점검, 신공항 경제권 조성 방안 검토, 해상교통안전진단, 항공 및 접근교통망 수요 분석 및 전망, 총사업비 산정, 타당성 분석 등이다. 특히 이 용역에서는 부산시가 주장하고 있는 플로팅 공법(물 위에 뜨는 부유식 구조물 위에 건물을 짓는 방식)을 비롯해 매립식, 잔교식 등 현재 거론되고 있는 모든 공법에 대해 검토가 이뤄진다. 이는 국토부가 플로팅 공법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의미로 풀이해 용역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