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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베트남 하노이를 시작해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의 해외투자 유치(IR) 활동에 나선다. 신한금융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존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투자를 확대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2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이날 조용병 회장은 베트남 하노이로 해외 출장을 떠난다. 조 회장은 오는 23일 하노이 지점에서 열리는 신한퓨처스랩 베트남(하노이) 개소식에 참여하고 베트남 금융당국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총 46개의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하는 등 신한금융이 글로벌 전략에서 공을 들이는 글로벌 점포다. 올 상반기 순이익은 866억원으로 1년 전보다 290억원(50.2%) 증가했다. 지난 7월말에는 베트남 호찌민시와 하노이시에 지점 3곳을 새로 열어 외국계 은행 중 최대 영업점을 갖췄다.
이번 신한퓨처스랩 하노이는 2016년 12월 출범한 '신한 퓨처스랩 베트남'에 이은 두번째 프로젝트다. 호찌민 사무소는 지난해와 올해 베트남 스타트업 11개 사를 발굴하고 육성한 바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 하노이에 퓨처스랩을 개소해 베트남에서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 퓨처스랩 베트남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현지 스타트업 육성, 창업지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하고 있다"며 "신한은행과 현지 그룹사가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신한 퓨처스랩 개소식에 참여한 후 싱가포르에서 해외 IR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 5월 조 회장은 영국, 스웨덴, 덴마크 등을 방문했고 신한금융 CFO(재무 책임자) 담당 임원들이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 다녀왔다.
조 회장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 행보는 외국인 투심을 사로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기준 신한금융의 외국인 주식 보유 비중은 61.68%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기 전 2018년 말 외국인 주식 보유 비중은 69%대를 유지한 바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미뤄졌던 해외 IR 행사를 재개해 해외 투자자들과의 소통하고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하고 있다"며 " 기존 투자자들과 유대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신규 투자자의 저변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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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