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경남경찰청이 전국 최초 '혼성 경찰관기동대' 발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경찰청 제공


경남경찰청이 지난 23일 전국 최초로 혼성 경찰관기동대를 출범했다.

경남경찰청은 이날 오후 제2기동대 청사에서 '혼성 경찰관기동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혼성 경찰관기동대'는 남자 경찰관 3개 제대로 운영되던 제2기동대에 새로 편성된 여성 경찰관 1개 제대를 추가로 편제했다.

현재 전국 경찰관기동대는 대부분 남자 경찰관으로만 구성돼 있다. 여경기동대는 서울·부산·대구·광주·경기에서만 별도 운영되고 있다.


여성 경찰관기동대를 별도 운영함에 따른 행정력 낭비와 별도 청사 운영 예산 등을 개선하고 해외 주요국 경찰관기동대가 혼성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시범운영하게 됐다.

경남경찰청은 향후 운영성과 등을 평가해 전국 경찰관기동대를 대상으로 확대 편성 여부와 세부 추진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제2기동대는 혼성 경찰관기동대로 새롭게 재편·운영함에 따라 지휘체계가 일원화되고 현장 상황에 따라 효율적·탄력적인 부대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병수 경남경찰청장은 "청장부터 2기동대 대장과 모든 부대원들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나아간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며 "서로 화합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혼성 경찰관부대가 조기 정착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영규 제2기동대 대장은 "법치에 기반한 경찰 활동으로 사회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고 도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