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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도 K콘텐츠 바람이 불고 있다. 트위터는 한국 콘텐츠 트윗 건수가 지난 10년 동안 500%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웹툰·영화·드라마 등 분야에서 K팝 팬덤 문화가 이를 견인한 결과다.
김연정 트위터 K팝·K콘텐츠 파트너십 총괄(상무)은 이날 '컨텐츠 마케팅 서밋2022'(CMS 2022)에서 "지난 10년간 한국 콘텐츠 트윗 양이 546% 성장했다"라며 "K팝 팬덤 문화가 트위터 등 디지털 플랫폼을 타고 전 세계로 확산했고 2020년 전후를 기점으로 영화나 드라마, 웹툰 등으로 확장되며 K콘텐츠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과거 아시아에서 불었던 한류열풍과 달리 오늘날엔 K콘텐츠가 북미·유럽·남미 등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1일~8월 18일 트위터에서 K콘텐츠에 대해 가장 많이 대화한 나라 톱10에 한국·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인도·말레이시아·일본 등 아시아 국가뿐 아니라 미국·브라질·영국도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멕시코·캐나다·프랑스·베트남·스페인·싱가포르·이탈리아·터키·독일·페루 등 세계에서 관련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 기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한국 드라마 1위는 '설강화'였다.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2위, '사내맞선'이 3위였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7위를 기록했다. 영화 1위는 한국 배우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 주연의 영화 '브로커'의 몫이었다. '헌트', '마녀2'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아이돌 출신 배우가 등장하는 작품일수록 주목도가 높았다. 김 상무는 "'사내맞선'의 김세정,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이준호, '브로커'의 이지은(IU), '한산'의 옥택연 등 K팝 아이돌 출신 배우의 출연이 전 세계 팬덤 사이 트윗양 증가를 견인했다"라며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방탄소년단 뷔의 OST '크리스마스 트리'가 공개된 날 가장 많은 트윗양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팬들이 트위터에서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며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며 "한국 드라마, 영화, 웹툰의 세계화를 위해 양질의 콘텐츠를 트위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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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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