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사회가 한화정밀기계를 인수하는 것에 결의했다. /사진=한화그룹


㈜한화가 한화정밀기계를 인수하고 기존 사업 방향을 에너지·소재·장비·인프라로 바꿔 미래 사업에 집중한다.

㈜한화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이차전지 공정 장비 사업 본격화와 반도체 공정 장비 사업 기반 마련 등을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한화정밀기계 및 유관 회사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이사회는 같은 날 ㈜한화의 자회사인 한화건설을 합병하고 ㈜한화/방산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매각하는 안건도 함께 결의했다.


변화가 가장 큰 건 ㈜한화/모멘텀이다. ㈜한화/모멘텀은 이차전지·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공정 장비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정밀기계는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장비·LED 칩 마운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는 두 회사의 역량을 더해 친환경 에너지 공정 장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공정 장비 분야 전문업체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옥경석 ㈜한화/모멘텀 대표는 "자사의 장비 기술과 한화정밀기계의 정밀제어·소프트웨어 기술의 결합을 주목하고 있다"며 "㈜한화/모멘텀의 친환경에너지·반도체 공정 장비 생산 과정에 자동화·무인화 등 스마트솔루션을 적용하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