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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와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한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 15분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만2000원(2.61%) 오른 4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LG에너지솔루션은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인 권영수 부회장과 미베 토시히로 혼다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 배터리 업체와 일본 완성차 업체의 첫 전략적 협력이다. 합작법인의 지분 비율은 LG에너지솔루션 51%, 혼다 49%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상위 10개 완성차 업체 중 8곳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으며 북미 시장 내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총 44억달러(약 5조1000억원)를 투자해 미국에 4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의 투자금액은 지분율을 고려하면 22억달러가 넘는다.
공장 부지는 검토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착공, 2025년말부터 파우치 배터리셀 및 모듈을 양산할 계획이다. 생산된 배터리는 혼다와 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큐라(Acura) 전기차 모델에도 공급된다.
권 부회장은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구축한 혼다와의 이번 합작은 북미 전기차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객과 긴밀한 협력 통해 전동화에 앞장서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세계 최고의 배터리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베 토시히로 혼다 CEO는 "고객과 가까운 곳에서 제품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글로벌 배터리 선도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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