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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 전남 해남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김치 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31일 군에 따르면 김치 원료 공급단지는 김치제조업체에 배추 등 김치의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다.
이번 선정으로 국·도비 168억원 등 총 사업비 29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5년까지 일일 약 50톤의 절임배추 생산 시설과 배추 1만톤을 동시에 저장할 수 있는 연면적 1만5000㎡ 규모의 저온저장시설이 설치된다.
또한 배추절임 시 발생하는 염수에 포함된 소금의 70%까지 재활용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절임용수 재활용 설비'도 설치해 염수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도 상당부분 해결하는 친환경 시설로 운영된다.
전국 배추 생산량의 20%를 생산하는 해남군에 이번 김치 원료 공급단지가 들어서면 배추 가격 안정과 수급조절은 물론 절임배추 등 가공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절임배추 생산량은 연간 1만20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원물 배추로 판매하는 것보다 약 100억원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명현관 군수는 "김치 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은 지난해 해남군에서 전라남도와 함께 전국 최초로 중앙정부에 건의했다"며 "앞으로 배추 및 김치산업의 메카로 해남이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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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홍기철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