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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이커머스 중 하나인 티몬이 새 주인을 만날 전망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몬이 회사 경영권을 글로벌 오픈마켓인 큐텐에 매각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티몬 대주주들과 합의를 끝냈으며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큐텐은 글로벌 해외직구 기업이다.
지난 6월 큐텐이 몬스터홀딩스(81.74%)와 티몬글로벌(16.91%)이 보유한 티몬 지분 전량에 대해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티몬은 "큐텐은 전략적 투자를 논의하는 대상 중 하나"라며 "경영권 매각설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티몬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확인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업계에서는 매각설이 기정사실화 됐다는 평이 나온다.
티몬의 매각은 예상된 일이었다. 앞서 2019년 롯데그룹과의 인수·합병(M&A) 논의가 유력했다. 당시 거론되던 기업가치는 1조원대로 가격 협상에서 의견이 좁혀지지 않으며 무산됐다.
이후 지난해 기업공개(IPO) 추진을 철회하면서 티몬의 매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당시 장윤석 티몬 대표 역시 "좋은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을 때 상장을 추진할 것이며 M&A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티몬 경영권 매각 시 인수 금액을 2000억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2019년과 비교해 계속된 실적 악화 때문에 몸값이 낮아졌다. 티몬의 매출은 ▲2019년 1721억원 ▲2020년 1512억원 ▲2021년 1290억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매출이 줄었다.
여기에 ▲2019년 746억원 ▲2020년 631억원 ▲2021년 76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매출 감소와 함께 수익성 하락을 겪었다.
티몬은 '콘텐츠 커머스'를 표방하며 여러 변화를 시도하고 다양한 브랜드와 상생을 추구하며 새로운 길을 시도하고 있다. 다만 치열해지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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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