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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SK온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최고운영책임자(COO) 산하에 운영최적화, 마케팅, 글로벌 생산기술, 글로벌 제조, 연구원, 구매, 차세대 배터리 등 주요 사업 부서들을 배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COO직에는 SK하이닉스에서 개발제조총괄을 맡아온 진교원 사장을 영입했다.
한편 지난달 31일까지 SK하이닉스에서 근무해온 진교진 COO는 정통 엔지니어 출신이다. 진 COO는 개발, 양산, 품질 등 반도체 생산 전반을 책임지면서 SK하이닉스를 세계 최고의 반도체 제조 기업으로 키워내는 데 기여했다.
SK온은 부서간 협업 효율을 높이고 고객사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SK온은 수율을 높여 생산, 공급을 최적화할 방침이다.
SK온은 글로벌 배터리 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성장세는 지금보다 더 가파를 전망이다. 2019년 9위였던 SK온의 시장점유율 순위는 현재 5위로 상승했다.
한편 SK온은 배터리 시장 확대를 대비해 미국 등 주요 시장에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먼저 미국에서 블루오벌SK가 설립할 예정인 공장 3곳을 포함해 조지아 공장 등에서 총 150기가와트시(GWh)의 생산능력 확보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창저우·후이저우·옌청 등에서 총 77GWh, 헝가리에서는 코마롬·이반차 등에서 총 47.5GWh, 튀르키예(터키)에서는 30~45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2025년 SK온의 생산능력은 220GWh, 2030년에는 500GWh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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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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