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김하성이 절정의 기량을 과시한데 반해 최지만은 부진했다. 사진은 지난달 27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투런홈런을 작렬하는 김하성. /사진=로이터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한국인 타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달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절정의 기량을 과시한 반면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김하성은 금지약물 복용과 부상으로 인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는 평이다. 김하성은 지난달 102타석에서 0.294타율에 30안타 1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이에 김하성은 8월 월간 안타와 타율 모두 팀내 2위에 올라 있다. 1위는 타율 0.342에 40안타를 기록한 매니 마차도다.

수비 면에서는 이미 빅리그 정상급 유격수로 평가받는다. 거의 매일 수비 하이라이트 영상에 이름을 올렸고 MLB닷컴은 "김하성은 골드글러브 자격이 있다"고 칭찬했다.


반면 최지만은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 7월과 지난달 초만 하더라도 4번타자로 나서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하지만 타석에서의 기복으로 인해 최근 5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최지만은 최근 30경기 96타석에서 13안타 2홈런 8타점에 그쳤다.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대타로 출전했지만 침묵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최근 10경기 8승2패로 상승세다. 때문에 별다른 변화를 줄 필요가 없는 만큼 당분간 최지만의 입지도 큰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