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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포커스] 취임초 공언한 소통위원회 구성 못해
취임 두 달을 맞은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본점의 부산 이전을 두고 '불통 리더십' 논란이 제기됐다. 취임 초 공언했던 소통위원회는 구성하지 못했고 부산 이전 논의를 위한 노사의 첫 만남 자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산업은행 노동조합은 '불통 회장'이라며 강 회장을 향한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내세운 부산 공약 12개 중에 핵심이다. 강 회장도 부산 이전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지난 7월 2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강 회장은 2028년까지 부산 이전이 실행 가능한지에 대한 질의에 "이전 명령을 내리면 가능한 빨리 시행하겠다"고 답해 논란을 키웠다. 이어 한국산업은행법 제4조 1항(한국산업은행은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을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갈등의 골이 깊어지자 산업은행 노조와 직원 500여명은 여의도 본점 로비에서 부산 이전 반대 시위를 열고 있다. 오는 16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총파업에서도 본점의 부산 이전 반대를 주요 현안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본점이 부산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에 인력 이탈이 빨라지고 있다. 올 상반기 산업은행을 떠난 직원은 임금피크제, 정년퇴직 직원을 포함해 총 76명이다. 최근 5년간 연평균 퇴직자 89명에 육박한다. 안정된 고용과 높은 연봉 덕분에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산업은행의 하반기 공채도 흥행을 예상하기 어렵다.
일각에선 정치 이력이 많은 강 회장이 정부의 정치 미션을 달성하는 것 이외에 부실기업의 구조조정 업무, 금융시장의 안정화 등 정책금융의 기틀을 쌓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산업은행의 핵심 인력이 떠나기 전에 강 회장이 노조와의 갈등을 해소하고 국책은행의 위상과 비전, 미션을 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취임 두 달을 맞은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본점의 부산 이전을 두고 '불통 리더십' 논란이 제기됐다. 취임 초 공언했던 소통위원회는 구성하지 못했고 부산 이전 논의를 위한 노사의 첫 만남 자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산업은행 노동조합은 '불통 회장'이라며 강 회장을 향한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내세운 부산 공약 12개 중에 핵심이다. 강 회장도 부산 이전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지난 7월 2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강 회장은 2028년까지 부산 이전이 실행 가능한지에 대한 질의에 "이전 명령을 내리면 가능한 빨리 시행하겠다"고 답해 논란을 키웠다. 이어 한국산업은행법 제4조 1항(한국산업은행은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을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갈등의 골이 깊어지자 산업은행 노조와 직원 500여명은 여의도 본점 로비에서 부산 이전 반대 시위를 열고 있다. 오는 16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총파업에서도 본점의 부산 이전 반대를 주요 현안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본점이 부산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에 인력 이탈이 빨라지고 있다. 올 상반기 산업은행을 떠난 직원은 임금피크제, 정년퇴직 직원을 포함해 총 76명이다. 최근 5년간 연평균 퇴직자 89명에 육박한다. 안정된 고용과 높은 연봉 덕분에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산업은행의 하반기 공채도 흥행을 예상하기 어렵다.
일각에선 정치 이력이 많은 강 회장이 정부의 정치 미션을 달성하는 것 이외에 부실기업의 구조조정 업무, 금융시장의 안정화 등 정책금융의 기틀을 쌓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산업은행의 핵심 인력이 떠나기 전에 강 회장이 노조와의 갈등을 해소하고 국책은행의 위상과 비전, 미션을 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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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