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지난 4일(한국시각) 라치오와의 세리에A 원정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이탈리아 무대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선보였다. /사진=나폴리 인스타그램


김민재(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적응을 마쳤다.

나폴리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22-23 세리에A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0-1로 뒤지던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동점 골을 넣었다. 지난달 22일 몬자와의 2라운드 홈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은 이후 두 번째다. 이후 나폴리는 후반 16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결승 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리그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1위에 올랐다. 2위 AC밀란과는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3골 앞선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김민재는 라치오전의 주인공이었다"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쿨리발리 대체 역할을 기대한 루치오 스팔레티 감독을 충족시키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를 데려온 것은) 크리스티아누 지운톨리 단장과 나폴리 구단의 걸작"이라며 "구단의 확고한 의지 덕분에 렌(리그앙)과의 경쟁에서 김민재를 데려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민재의 나폴리는 오는 8일 리버풀(잉글랜드)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이탈리아 무대 적응 마친 김민재가 세계 무대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을 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