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이 경기도 하남시 소망의집에 기부했다. 손일수 대한적십자사 사무처장(왼쪽부터), 박현숙 소망의집 원장, 신재하 에이피알 부대표가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에이피알


에이피알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에 지원을 결정했다.

에이피알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통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하남시 소망의집에 복구 기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달 기금은 지난 상반기 에이피알이 달성했던 역대 최대 반기 매출을 반영한 1743만원으로 준비됐다.

소망의집은 3세부터 50세 사이 무연고 중증 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이다. 다른 요양시설에 비해 많은 도움이 필요한 중증장애인 21명이 생활 중이지만 근무 직원들은 7명에 불과해 벅찬 운영을 하고 있었다.


소망의집은 지난달 중부 지방을 덮친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 소재지 주변에 3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며 거동불가자 13명과 시설관계자 5명 등 18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설상가상으로 생활하던 건물이 침수돼 생필품 보관창고가 무너졌다.

신재하 에이피알 부대표는 "창립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성장한 만큼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진정한 큰 기업이 되자는 게 목표"라며 "특별히 좋은 실적을 기록한 의미를 담아 성금 기부를 준비했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피알은 본격적으로 성장한 2019년부터 기부활동을 시작했다.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진행하는 자선 바자회에 꾸준히 참석했다. 꿈나무아동종합상담소에 의류를, 유기견 보호소에 장비를 각각 후원했다.

윤신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정상 운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소망의집에 의미 있는 추석 선물을 해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박현숙 소망의집 원장은 "가뭄의 단비와 같은 에이피알의 도움에 물질적으로도 심적으로도 새로운 힘을 얻은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