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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다음달 자사의 핵심 신제품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동맹 관계였던 삼성전자와 하드웨어 시장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다음달 6일 오전 10시(현지시각) 신제품 공개 행사 '메이드 바이 구글'을 열고 플래그십(최고급 사양) 스마트폰 '픽셀7'와 '픽셀7프로', 스마트워치 '픽셀 워치'를 공개한다.
앞서 구글은 지난 5월 '구글 I/O'(연례개발자회의) 기조연설에서 픽셀7 시리즈와 픽셀 워치의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픽셀7은 안드로이드13 OS(운영체제)를 갖췄고 구글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칩 차세대 '텐서'를 탑재한다.
픽셀 워치는 구글이 설계·제작한 첫 번째 스마트워치로 삼성전자와 합작해 개발한 새로운 웨어러블 전용 운영체제 '웨어 OS'를 장착한다. 구글이 인수한 웨어러블 전문 기업 '핏빗'의 건강·피트니스 기능도 추가된다.
구글은 "모든 것은 재창조된 웨어 OS 경험으로 제시될 것"이라며 "무선이어폰 픽셀 버즈 프로와 픽셀 버즈 A 시리즈, 픽셀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함께 작동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구글 기기끼리 연결성을 강화해 이른바 '픽셀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구글의 하반기 신제품은 공개 행사가 열리는 다음달 6일부터 곧바로 온·오프라인 구글스토어에서 살 수 있다.
구글이 이처럼 스마트폰, 워치, 무선이어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 자체 개발에 나서면서 그동안 우호적이던 삼성전자와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도 주목된다.
그동안 구글은 애플의 운영체제인 'IOS'에 대항해 안드로이드 OS 개발과 확산에 집중하면서 디바이스 부문에선 안드로이드 진영 절대 강자인 삼성전자와 협력 관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구글이 자체 디바이스를 꺼내든 만큼 삼성전자와도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0일 폴더블폰(접이식 휴대폰) 갤럭시Z 플립4·폴드4와 갤럭시워치8·갤럭시 버즈2 프로 등을 공개했다. 애플 역시 8일 오전 2시 아이폰14·애플워치8·에어팟 프로2 등의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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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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