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7일 전 거래일 대비 33.56포인트(1.39%) 하락한 2376.46에 마감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2400선이 붕괴되며 2370선으로 밀려났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56포인트(1.39%) 하락한 2376.4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93억원, 227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6880억원을 순매수했다.


전 거래일 대비 14.36포인트(0.60%) 내린 2395.66으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2365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코스닥지수 모두 1% 이상 하락했다"며 "전일 미국 증시가 ISM 서비스업 지표 호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가속화 전망에 10년물 금리가 급등하면서 주요 지수 약세가 지속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달러 강세가 외국인 매도세를 부추겼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5원 상승한 1384.2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388.4원까지 오르며 6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원/달러 환율이 1388원선까지 오른 것은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4월 1일 장중 고점(1392.0원) 이후 13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2009년 3월 30일(1391.5원) 이후 최고 기록이다.

김 연구원은 "달러인덱스가 110을 돌파하며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이에 따라 원화, 엔화,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전반이 약세 흐름을 보이며 원/달러 환율 또한 1390원에 임박했고 현·선물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됐다"고 부연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0.93%) LG화학(0.65%) 현대차(0.50%) 기아(1.11%) 등은 상승했고 삼성전자(-1.93%) SK하이닉스(-1.53%) 삼성바이오로직스(-0.61%) 삼성SDI(-1.07%) NAVER(-1.49%) 카카오(-3.16%) 셀트리온(-1.1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 업종이 하락했다. 기계(-2.71%) 운수창고업(-2.68%) 건설업(-2.08%) 증권(-2.02%) 전기가스업(-1.98%) 서비스업(-1.75%)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김 연구원은 "하락장 속 2차전지와 자동차 관련주가 선방했다"며 "달러 강세 수혜 기대와 2차전지 소재 기업들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탈중국 공급망 구축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7포인트(1.45%) 내린 768.19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1억원, 481억원을 순매도, 개인은 96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비엠(0.48%) 엘앤에프(0.57%) HLB(0.11%) 에코프로(9.45%) JYP Ent.(0.16%) 등은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58%) 카카오게임즈(-4.27%) 펄어비스(-4.67%) 셀트리온제약(-2.29%) 알테오젠(-2.7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7.44%) 일반전기전자(0.48%) 통신방송서비스(0.30%) 화학(0.25%)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디지털콘텐츠(-3.25%) 방송서비스(-3.06%) 비금속(-2.81%) 기타서비스(-2.60%) 종이·목재(-2.60%) 등의 낙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