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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선물이 많이 오가는 추석을 노린 택배·금융거래 등을 사칭한 문자사기가 활개 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메신저 앱을 통해 가족·지인이 긴급한 상황이라며 금전이나 금융거래정보 등을 요구하는 메시지도 지속돼 주의해야 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스미싱 문자는 최근 3년간 명절 기간(1·2·9월) 발생 비율이 전체 42.2%에 달한다. 지난해 이 기간 스미싱 신고·차단 현황은 20만2276건 중 10만2097건으로 50%가 넘은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2020년과 2019년은 각각 95만843건 중 40만2991건(42.4%)과 36만4586건 중 13만4721건(36.9%)으로 나타났다.
스미싱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택배 사칭 유형(94.7%)이다. 명절에 선물 배송이 증가한다는 특징을 악용해 택배를 사칭하는 스미싱이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공기관을 사칭(4.3%)해 코로나19 백신접종, 정기 건강검진 예약, 교통 법규 위반 범칙금 조회 등으로 위장한 스미싱도 여전히 발생한다. 메신저 앱을 통해 가족, 지인이라고 말하고 긴급 상황이라며 금전·상품권이나 개인정보·금융거래정보 등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 피해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정부는 스미싱·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주소(URL)나 전화번호 클릭하지 않기 ▲스마트폰 보안 설정 강화, 공인된 앱 마켓만을 이용해 앱 설치 ▲백신 프로그램 설치·업데이트 ▲본인인증·재난지원금 등을 내세워 요구하는 개인·금융정보 절대 알려주지 않기 ▲개인·금융정보 또는 앱 설치 요구 시 반드시 상대방 확인 등의 보안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또 국민이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해 24시간 안전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문자사기 감시와 사이버 범죄 단속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스미싱 사기로 피해를 봤을 경우 경찰과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에 신고할 수 있다. 명절 연휴 중 문자사기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국번 없이 118에 신고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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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